인천시와 포스코에너지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경인아라뱃길 교량 투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설치사업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탑재된 투신 예방용 안전난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존 1.2m 높이의 난간을 2.5m 높이로 교체하고, 난간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난간에서 생산된 전기는 교량 시설물 운영에 사용된다.
인천시는 교량 자살위험 환경 개선을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수자원공사,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자살예방 환경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민관 협력사업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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