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반환 분위기… 인천 대학들 '눈치싸움'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06-16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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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주중 방안·규모 결정에
인하·인천대, 관련내용 검토중

지출 구조상 반환 어려울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이나 특별 장학금 지급 방침을 결정하면서 인천의 대학들도 타 학교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번 주 내로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일부 환불 방안과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구대·영남대 등 일부 영남권 대학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10만~20만원 선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 대학들도 자체 검토에 나서거나 다른 학교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제1차 대학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감축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인천대도 다른 국립대학교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켜본 후 등록금 반환이나 장학금 지급 등과 관련해 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학 지출 구조상 인건비, 시설 유지비 등의 고정지출 비율이 높아 등록금 반환이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등 대학생 단체들은 이날부터 세종 교육부에서 서울 국회까지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5박 6일 릴레이 행진'을 시작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긴급지원 추경예산 편성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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