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책장밖 스크린으로 부치는 따스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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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재개봉
실사화 된 잡화점 호기심 자극
인연의 실타래 풀어가는 추리
치밀한 구성 긴장감·스릴 선사


■감독 : 히로키 류이치

■출연: 야마다 료스케(아츠야), 니시다 토시유키(나미아 유지)



■개봉일: 6월 25일

■판타지, 드라마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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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천200만 독자가 선택한 스크린셀러가 돌아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2012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국내 발매 소설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빈틈 없는 추리와 밀도 높은 서스펜스, 완벽하게 구축된 캐릭터 등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영화화됐다. 

 

국내에선 오는 25일이 두 번째 개봉이다.

신비로운 잡화점을 둘러싼 사람들의 놀라운 비밀에 대한 추리를 담고 있는 이번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이전 작품과 차별화된 따스한 감성이 만들어 낸 폭발적인 시너지를 머금고 다시 찾아왔다.

영화는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했던 소설 속 잡화점의 모습을 실사화하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현실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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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특히 독특한 설정부터 시선을 끈다.

평범해 보이는 잡화점 주인인 '나미야' 할아버지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 주는데, 이 상담편지가 32년의 시간을 오간다는 것.

어떠한 추리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뛰어난 스토리는 얼굴도 알 수 없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낸 감성과 만나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어 사람들이 보내온 고민에 진지하게 답하며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추리는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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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0년을 넘어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선택된 특별한 이유가 점점 밝혀져 가는 과정은 치밀하게 구성되어 긴장감과 스릴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설정은 영화 시작부터 몰입을 끌어낸다.

아울러 130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연출, 편집, 배우들의 열연, 감성 OST가 더해지며 완성된 영화적 기법과 뛰어난 원작의 만남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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