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책장밖 스크린으로 부치는 따스한 위로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6-1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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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7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재개봉
실사화 된 잡화점 호기심 자극
인연의 실타래 풀어가는 추리
치밀한 구성 긴장감·스릴 선사


■감독 : 히로키 류이치

■출연: 야마다 료스케(아츠야), 니시다 토시유키(나미아 유지)

■개봉일: 6월 25일

■판타지, 드라마 /전체


팬11
전 세계 1천200만 독자가 선택한 스크린셀러가 돌아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2012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국내 발매 소설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소설은 빈틈 없는 추리와 밀도 높은 서스펜스, 완벽하게 구축된 캐릭터 등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영화화됐다. 

 

국내에선 오는 25일이 두 번째 개봉이다.

신비로운 잡화점을 둘러싼 사람들의 놀라운 비밀에 대한 추리를 담고 있는 이번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이전 작품과 차별화된 따스한 감성이 만들어 낸 폭발적인 시너지를 머금고 다시 찾아왔다.

영화는 독자 개개인의 상상력이 발휘되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했던 소설 속 잡화점의 모습을 실사화하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현실화 시켰다.

나미야6

영화는 특히 독특한 설정부터 시선을 끈다.

평범해 보이는 잡화점 주인인 '나미야' 할아버지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 주는데, 이 상담편지가 32년의 시간을 오간다는 것.

어떠한 추리영화에도 뒤지지 않을 뛰어난 스토리는 얼굴도 알 수 없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낸 감성과 만나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어 사람들이 보내온 고민에 진지하게 답하며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추리는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

나미야9

여기에 30년을 넘어 편지를 주고 받는 사람들이 선택된 특별한 이유가 점점 밝혀져 가는 과정은 치밀하게 구성되어 긴장감과 스릴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설정은 영화 시작부터 몰입을 끌어낸다.

아울러 130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연출, 편집, 배우들의 열연, 감성 OST가 더해지며 완성된 영화적 기법과 뛰어난 원작의 만남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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