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경기단체 전반기 점검 완료
보조금 집행·시설 운영 등 '중점'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소속 경기단체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 점검을 펴나가기로 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31개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전반기 지도 점검을 마무리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에서는 경기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집행과 조직 운영 실태, 훈련시설과 훈련장비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통해 시설물 미승인 구조 변경, 미승인 예산지출, 보조금 부정 수급 등의 사실을 확인하고 처분 지시(6곳), 현장 지도(14곳), 환수 조치(2곳), 부진 단체 지정(3곳) 등의 처분을 내렸다.
시장애인체육회는 특히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발각돼 지난해부터 지원을 중단했던 한 경기단체의 경우 해당 단체장이 최근 보조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임원진의 독단적 운영, 특정인들에게만 편중된 지원, 보조금 부정 수급 및 지출 등으로 인해 피해가 고스란히 장애인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도 점검으로 자신들이 누려오던 혜택이 없어진 몇몇 단체 임원진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민원 제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하고 있지만, 모든 지원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원칙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경기가맹단체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주요 추진 사업을 안내하고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보조금 집행·시설 운영 등 '중점'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소속 경기단체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 점검을 펴나가기로 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총 31개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전반기 지도 점검을 마무리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도 점검에서는 경기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집행과 조직 운영 실태, 훈련시설과 훈련장비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통해 시설물 미승인 구조 변경, 미승인 예산지출, 보조금 부정 수급 등의 사실을 확인하고 처분 지시(6곳), 현장 지도(14곳), 환수 조치(2곳), 부진 단체 지정(3곳) 등의 처분을 내렸다.
시장애인체육회는 특히 예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발각돼 지난해부터 지원을 중단했던 한 경기단체의 경우 해당 단체장이 최근 보조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임원진의 독단적 운영, 특정인들에게만 편중된 지원, 보조금 부정 수급 및 지출 등으로 인해 피해가 고스란히 장애인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도 점검으로 자신들이 누려오던 혜택이 없어진 몇몇 단체 임원진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민원 제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의하고 있지만, 모든 지원이 장애인 선수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원칙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경기가맹단체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주요 추진 사업을 안내하고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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