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경기도 굿즈'. 결재판은 4천800원, 3색 볼펜 세트는 2천500원이다. |
경기도가 이른바 '굿즈'(Goods·특정 브랜드 등이 출시하는 기획상품)를 출시했다. 도에 대한 애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굿즈는 결재판과 3색 볼펜이다. 도청 남부청사·북부청사 매점과 경기도 주식회사 홈페이지 혹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굿즈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처음으로 출시하는 굿즈라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알기 어려운 만큼 우선 도청 내부에서 공무원들이 많이 쓰는 물품부터 제작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가격은 결재판 4천800원, 3색 볼펜 2천500원이다. 볼펜의 경우 한 가지 색만 펜만 12개가 들어있는 세트를 7천8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도청 남부청사 매점에서 결재판과 3색 볼펜 세트를 구매했다. 기존 도청 결재판은 '세계 속의 경기'를 디자인으로 했다. 김문수 전 도지사 시절부터 써오던 도의 BI다. 이번 결재판에는 이재명 도지사 체제에 들어서면서 도입한 BI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담았다. 색은 기존 파란색에서 남색으로 더 진해졌고 크기는 아주 약간 작아졌다. 굵기도 기존 결재판에 비해 조금 얇아졌다. 볼펜은 기존 0.7㎜ 모나미 볼펜에 색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BI만 더했다. 모나미 볼펜이야 워낙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지만 기분 탓일지, 성능을 더해서 그럴지 왠지 더 끊김 없이 부드럽게 잘 써지는 듯 했다.
다만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결재판, 모나미 볼펜에 비해선 비싸다. 결재판은 1천800원가량, 모나미 볼펜은 개당 200원가량이면 구매할 수 있다. 결재판의 경우 2.6배, 볼펜의 경우 4배 비싼 셈이다. 어쨌든 디자인을 담은, '굿즈'니까. 이에 대해 경기도 측은 "기존 결재판과 가격은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굿즈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는 6개월이 걸렸다. 우선 1만5천개를 제작했지만 반응이 좋으면 추가 제작할 의사도 있다는 게 도의 설명. 머그컵 등 다른 굿즈도 기획 중이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소소한 물품이라도 도를 찾는 이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것"이라며 "사무용품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심플하고 예쁘게 나왔다고 자부한다. 반응이 좋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굿즈는 결재판과 3색 볼펜이다. 도청 남부청사·북부청사 매점과 경기도 주식회사 홈페이지 혹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굿즈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처음으로 출시하는 굿즈라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알기 어려운 만큼 우선 도청 내부에서 공무원들이 많이 쓰는 물품부터 제작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BI가 새겨져있는 경기도표 모나미 볼펜 3종 세트./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가격은 결재판 4천800원, 3색 볼펜 2천500원이다. 볼펜의 경우 한 가지 색만 펜만 12개가 들어있는 세트를 7천8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도청 남부청사 매점에서 결재판과 3색 볼펜 세트를 구매했다. 기존 도청 결재판은 '세계 속의 경기'를 디자인으로 했다. 김문수 전 도지사 시절부터 써오던 도의 BI다. 이번 결재판에는 이재명 도지사 체제에 들어서면서 도입한 BI인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담았다. 색은 기존 파란색에서 남색으로 더 진해졌고 크기는 아주 약간 작아졌다. 굵기도 기존 결재판에 비해 조금 얇아졌다. 볼펜은 기존 0.7㎜ 모나미 볼펜에 색과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BI만 더했다. 모나미 볼펜이야 워낙 가성비 좋기로 유명하지만 기분 탓일지, 성능을 더해서 그럴지 왠지 더 끊김 없이 부드럽게 잘 써지는 듯 했다.
경기도표 모나미 볼펜 3종 세트가 포장된 상태. 겉 표지에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마크가 새겨져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다만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결재판, 모나미 볼펜에 비해선 비싸다. 결재판은 1천800원가량, 모나미 볼펜은 개당 200원가량이면 구매할 수 있다. 결재판의 경우 2.6배, 볼펜의 경우 4배 비싼 셈이다. 어쨌든 디자인을 담은, '굿즈'니까. 이에 대해 경기도 측은 "기존 결재판과 가격은 같다"고 설명했다.
기존 경기도 결재판과 새로운 결재판의 모습. 기존 결재판은 '세계 속의 경기', 새 결재판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디자인으로 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새 결재판이 아주 조금 더 작고 얇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해당 굿즈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는 6개월이 걸렸다. 우선 1만5천개를 제작했지만 반응이 좋으면 추가 제작할 의사도 있다는 게 도의 설명. 머그컵 등 다른 굿즈도 기획 중이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소소한 물품이라도 도를 찾는 이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것"이라며 "사무용품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심플하고 예쁘게 나왔다고 자부한다. 반응이 좋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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