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최근 5년간 냉방기기로 인한 불이 80건 넘게 발생해 7명이 다치고 3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15~2019년까지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로 인해 82건의 불이 나 7명이 부상하고 3억4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28일 밝혔다.
화재 원인은 합선이나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이 6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비불량 등 기계적 요인 13건(15.9%), 부주의 1건(1.2%) 순이었다.
특히 이 같은 화재는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6~8월에 56건(68.3%)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기간 보관했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 먼지를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오랜 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 후면에 있는 통풍구를 수건이나 옷으로 막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선풍기와 에어컨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전선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며 "여름철에 냉방기기 화재가 집중되는 만큼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화재 원인은 합선이나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이 6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비불량 등 기계적 요인 13건(15.9%), 부주의 1건(1.2%) 순이었다.
특히 이 같은 화재는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6~8월에 56건(68.3%)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기간 보관했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 먼지를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오랜 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 후면에 있는 통풍구를 수건이나 옷으로 막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선풍기와 에어컨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전선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며 "여름철에 냉방기기 화재가 집중되는 만큼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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