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 연장선' 봉수대로역 추가설치 추진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20-07-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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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서울교통공사 제공

박남춘 "준공시기 연장 없이 검토"

가정2지구 인근 '타당성 있다' 분석
매립종료 등 하반기 역점사업 발표


인천시가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에 가정2지구 인근에 정차하는 신설역(가칭 봉수대로역)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3대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박 시장은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신규 철도망 5개 노선 구축에 적극 힘쓸 것"이라며 "그중 하나인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과 관련, 준공 시기 연장 없이 봉수대로 추가 역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은 독골사거리부터 청라국제도시까지 총 6개 역이 신설되는 사업으로 현재 가정2지구 인근은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

그러나 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사업 타당성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가정지구·루원시티(2역)와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3역) 사이인 가정2지구 봉수대로에 역을 추가 신설하는 것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청라 주민들은 2027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 추가 신설을 줄곧 반대해왔지만, 시는 행정 절차(국토부 승인)와 연장선 설계 변경을 '투트랙'으로 진행해 2027년 상반기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이 외에 교통망 확충 분야 역점 사업으로 'GTX 신규 노선 발굴', '트램 5개 노선 구축',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여객선 준공영제 노선 추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인천이음 전자상품권 발행'과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인천이음카드 사업은 현재 가입자 수 122만명, 발행액 2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발행액 기준 서울의 5.5배, 경기도의 3배에 달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화폐로 성장했다.

인천시는 이음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 생활 개선 정책 발굴, 광고료·수수료 제로 배달서비스 등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위한 직매립 제로화, 자체매립지 조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 덕분에 여러 해묵은 난제를 해결했다"며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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