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승격청부사' 권용현 부산에서 임대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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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일 '승격 청부사'로 이름난 공격수 권용현을 1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영입했다.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FC안양이 '승격 청부사'로 알려진 공격수 권용현을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영입했다.

창원 용호고와 군산 호원대 출신인 권용현은 지난 2013년 수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5시즌 40경기에서 7골 6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수원FC가 1부리그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2017년 경남FC의 승격과 지난해 부산 승격에서도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바 있어 '승격 청부사'로 알려졌다.



권용현은 좌우 측면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이 좋아 안양의 공격에 더욱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현은 "이렇게 활력 있고 매력이 넘치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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