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연쇄살인 14건… 성폭행도 9건 추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재수사결과 발표

김동필 기자

발행일 2020-07-0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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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제사건이었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결과, 10건으로 알려졌던 연쇄살인은 14건으로 늘었고 성폭행도 9건 추가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브리핑을 열고 1년 가까이 진행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춘재(57)는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10건의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확인됐다. 8차 사건은 윤모(53)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을 복역했지만, 진범은 이춘재로 드러났고 현재 수원지법에서 재심이 진행 중이다.

10건의 살인과 함께 1987년 12월 24일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7일 화성 초등학생 살인사건, 1991년 1월 26일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7일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사건도 모두 이춘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춘재의 범행은 발달한 DNA 분석기술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 15일께 이춘재 살인사건 증거물 일부에서 당시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춘재의 DNA가 나온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 4차 면담에서 이춘재는 '살인 12+2, 성폭행·미수 19+15'란 형태의 메모로 범행 전체를 자백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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