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부담 절감 '정부 건의'
오산가장2·화성동탄등 3곳 혜택
경기도의 건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가 인하된다.
도는 LH가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6개월간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산업단지 임대료를 25% 감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0일 도는 국토교통부와 LH에 임대산업단지의 토지 임대료를 감면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국토부도 도의 건의에 공감을 표하며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지난달 행정예고했다. 사업시행자가 천재지변 등으로 산업침체, 고용여건 악화 등의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지침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내 임대산업단지인 오산가장2, 부천오정산단, 화성동탄산단 등 3곳(총 15만8천㎡)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금액은 5억7천만원으로 추산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오산가장2·화성동탄등 3곳 혜택
경기도의 건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가 인하된다.
도는 LH가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6개월간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산업단지 임대료를 25% 감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0일 도는 국토교통부와 LH에 임대산업단지의 토지 임대료를 감면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국토부도 도의 건의에 공감을 표하며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지난달 행정예고했다. 사업시행자가 천재지변 등으로 산업침체, 고용여건 악화 등의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지침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내 임대산업단지인 오산가장2, 부천오정산단, 화성동탄산단 등 3곳(총 15만8천㎡)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금액은 5억7천만원으로 추산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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