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명장면 고양서 부활… 아쿠아스튜디오 전시관 9월말 개관

키오스크 포토존·소품존… 쉼터도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20-07-06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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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촬영지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기택네 반지하 집과 그가 살던 동네. 고양시는 이곳을 포함해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한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아쿠아 특수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영화 '기생충' 촬영 전시관을 9월 말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특수스튜디오에서는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반지하 집과 골목을 정교하게 만들어 폭우에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영화 기생충 제작사와 협의해 촬영에 사용한 반지하 집과 골목 등을 복원, 오는 9월말 전시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제작사와 세트 복원 대신 키오스크 포토존과 영상존, 포토월, 소품존, 출연 배우의 핸드프린팅, 영화 촬영 때 사용했던 파도 조성법을 재현한 모형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80㎡)을 조성하기로 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전시관 주변 1㎞ 가로수 구간에 쉼터를 설치하고,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했던 영화 포스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서는 '기생충' 외에도 명량, 해운대, 국제시장, 광해 등의 영화 수중 특수촬영도 진행됐다.

한편 시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아쿠아 스튜디오를 포함한 영상문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영상문화단지는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24만6천㎡에 총 1천500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아쿠아 스튜디오를 비롯해 야외세트 제작소, 남북영상 콘텐츠센터, 영상 연구·개발 기업 등이 들어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단지가 완공되면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체험·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아쿠아스튜디오 조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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