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6·25전쟁 제70주년 등 기념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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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제70주년 기념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곽상욱 오산시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관 등 제막식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오산시 경기대로 742)에서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제70주년 기념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과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관,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B.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스튜어트 메이어 유엔사 부사령관, 다니엘 J. 크리스찬 미8군 작전 부사령관, 손대권 51사단장, 안민석 국회의원,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윤승국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예비역 소장,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현 (사)미래한미재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쟁의 시작에서 평화의 시작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날 행사는 1부 추도식 '기억을 담다', 2부 평화공원 개장식 '평화를 담다', 3부 스미스 평화관 제막식 '내일을 담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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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70주년 기념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장식 참석자들이 평화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오산시 제공

개장식에서는 곽 시장이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참전용사 루이스 J. 패터슨에 대한 감사패를 손자인 앤드류 R. 폭스워시 선임 상사(미8군 군악대 소속)에게 수여했으며, 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사)미래한미재단 이사장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과 평화공원 민간추진위원회 석정호 위원장 및 최병훈 공동위원장에게 상패가 주어졌다.

3부에는 6·25전쟁과 참전용사 발굴 등에 남다른 관심으로 매체에 소개된 꼬마 민간 외교관 '캠벨 에이시아(13)'양이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부르며 등장, '함께 만드는 평화'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스미스평화관 제막식에서는 시범운영기간동안 방문한 어린이들이 만든 100여개의 평화의 배를 거울연못에 띄우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평화비행'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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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70주년 기념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스미스 평화관 시범운영기간 동안 방문한 어린이들이 제작한 평화의 배를 개장식 참석자들이 겨울연못에 띄우고 있는 모습./오산시 제공

곽 시장은 "국방부, 국가보훈처,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난한 노력 끝에 평화의 가치가 존중되는 남북 화해협력의 장이며, 한미 우호 동맹의 상징적 장소로써 평화공원이 조성됐다"며 "교육도시 오산의 10년간 누적된 인적·물적 자원을 네트워킹해 학생들의 역사교육과 보편적 인류의 세계시민성 교육의 배움터로 평화공원이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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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5일 죽미령 평화공워에서 6·25전쟁 및 죽미령 전투 70주년 기념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장식 참석자들이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오산시 제공

한편, '박물관을 품은 역사공원'이라는 별칭을 가진 평화공원은 이달 중 평화관 개관 기념 거리두기 (사전예약) 관람을 준비 중이다. 문의 : 시 문화예술과(031)-8036-7616~7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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