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령탑까지 '장기 공백'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7-06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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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염경엽 감독 2개월 휴식
킹엄 '방출' 선발 로테도 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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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에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이어 사령탑 장기공백이란 돌발변수까지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

염경엽 SK감독은 최근 대형 병원 두 곳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최소 2개월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같은 소견을 받았다. 두 병원은 염 감독의 심신이 쇠약한 상태이고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증상이 있어 재활치료 1개월을 포함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염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 도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성적부진으로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올 시즌 주전 포수 이재원과 거포 한동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해 1선발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닉 킴엄은 팔꿈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장기간 결장하다 최근 방출됐다. SK의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작동할 리 없었다. 서진용과 하재훈 등 믿었던 불펜도 흔들렸다. 팀 타선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투수 이건욱과 김정빈, 대졸 신인 최지훈 등 유망주들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팀 성적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SK 관계자는 "염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2개월 뒤에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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