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서비스 끝내는 SKT, 경기·인천 20일 종료

39만 가입자 3·4·5G 전환땐 요금 등 지원… LGU+도 연말 결정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20-07-07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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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17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가 6일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경기·인천 지역은 오는 20일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부터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2G 서비스는 지난 1996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을 사용하는 이동통신 시스템을 말한다.

서비스 제공 25년이 지나며 장비 수급이 어려워졌고, SK텔레콤은 지난해 정부에 서비스 종료를 요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보상, 민원 발생 최소화라는 조건을 달고 이를 승인했다.

현재 SK텔레콤의 2G 서비스 가입자는 39만여명으로 이들은 3·4·5G 서비스로 가입을 전환하고 전화번호 앞부분을 '010'으로 바꿔야 한다. 단말기 교체도 필수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 후 전환하는 고객에게 구매 지원금을 30만원 제공하고 24개월 동안 월 요금을 1만원씩 감면할 방침이다. 혹은 24개월 동안 월 요금의 70%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2G 서비스는 1990년 정부 주도 하에 개발된 이동통신 기술로,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1994년 11월 첫 시험통화에 성공하고 1996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수입 기술이 아니라 국산화 기술로 이동통신을 보급했다는 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앞서 KT는 2011년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또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올해 연말 2G 종료 여부를 결정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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