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폭발' 한강변 지뢰 수색… 고양시·군부대, 14.9㎞ 작업

"조속 완료후 시민 개방 노력"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20-07-07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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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김포대교 인근 한강변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7월 5일자 인터넷 보도)와 관련, 고양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군부대와 함께 한강변 14.9㎞에 대한 대대적인 지뢰 수색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는 육군 1군단 등과 협조해 7일부터 한강변 김포대교∼가양대교 사이 7.1㎞ 구간에서 대대적인 지뢰수색작업을 한다. 군부대의 1차 수색작업 구간은 폭발지점인 행주외동에서 상류 쪽인 대덕생태공원과 행주역사공원까지 이뤄진다.

이어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을 추진 중인 덕양구 행주외동에서 일산동구 장항동 장항습지까지 7.8㎞ 구간에 대해서도 2차 수색작업에 나선다. 용역 결과에 따라 해당 구간이 시민에게 개방되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처다.

신상훈 고양시 생태하천과장은 "시민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이른 시일 내 한강 내 지뢰 수색작업을 마치고 한강을 개방할 때 안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49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김포대교 인근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낚시객 7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쳤다.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가슴 부위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아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아직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은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 구간이다.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총길이 2.6㎞, 32만3천900㎡ 규모로 생태체험공간, 생태 놀이 공간, 생태광장, 순환형 산책로,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조성 중인 곳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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