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 채용문제등 작년부터 대치
16일 전 조정안 도출… 합의 미지수
반년 넘게 갈등 중인 경기도시공사 노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의 판단을 받게 됐다. 대치 국면에서 처음 중재 요청을 할 의향을 밝힌 지(2월25일자 3면 보도) 4개월여만이다.
도시공사 노동조합은 6일 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간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돼 조정을 신청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도시공사 노사는 단체협약상 계약직 채용 조항 등이 적법한지 여부를 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치를 이어왔다. 그러면서도 노사 모두 경기지노위 등 제3자에 중재를 요청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이날 노조가 실제 조정 신청을 한 후 이헌욱 사장은 "노조의 일방적 조정 신청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향후 교섭과 조정 절차에 성실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성 노조위원장은 "조정을 통해 공정한 사회,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간다던 이재명 지사의 철학이 반영돼 도민만 바라보는 공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16일 전에 조정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노사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16일 전 조정안 도출… 합의 미지수
반년 넘게 갈등 중인 경기도시공사 노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경기지노위)의 판단을 받게 됐다. 대치 국면에서 처음 중재 요청을 할 의향을 밝힌 지(2월25일자 3면 보도) 4개월여만이다.
도시공사 노동조합은 6일 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사간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돼 조정을 신청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도시공사 노사는 단체협약상 계약직 채용 조항 등이 적법한지 여부를 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치를 이어왔다. 그러면서도 노사 모두 경기지노위 등 제3자에 중재를 요청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이날 노조가 실제 조정 신청을 한 후 이헌욱 사장은 "노조의 일방적 조정 신청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향후 교섭과 조정 절차에 성실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성 노조위원장은 "조정을 통해 공정한 사회,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어간다던 이재명 지사의 철학이 반영돼 도민만 바라보는 공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16일 전에 조정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노사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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