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꿈·일상 소통… 고양 시니어소식지 첫선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20-07-08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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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양실버…' 창간 첫 발행
어르신 유튜버·동아리 소개
활자 '확대' 반기별로 1만부


고양시, 시니어 소통 공간 '고양실버소식' 창간
고양시 시니어 소통 공간 '고양실버소식' 표지사진.
"'소소한 추억'과 '행복한 오늘' 그리고 '꿈'을 담은 인생 2막. 지금부터 다시 청춘입니다."

고양시(시장·이재준)가 고양시 노인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 '고양실버소식'을 창간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의 장기휴관으로 인해 평소에 교류하던 어르신들 간의 일상 소식을 나눌 수 있는 매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고양시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고양실버소식'을 창간, 소통에 대한 목마름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해 주목된다.

지난 1일 처음 발간된 창간호는 고양시 노인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다. 그들이 오랜 세월 묻어뒀던 빛바랜 추억의 사진과 그 이야기로 문을 연다. 100세를 앞둔 90대 어르신 네 명의 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추억 이야기, '그땐 그랬지' 코너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 '나의 살던 고양은'을 통해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고양시의 신도시 개발 이전의 모습도 함께 담아냈다.

이어 독자 2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실버 유튜버, 일산할머니 박영자씨(69세)', 14년이 넘은 세월 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고양시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선 '한국 전통무용 동아리, 솔메무용단'의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녀들을 다 키우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더욱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함께 담았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행복한 마술사, 조용서씨(93세)'와 입단 조건이 자원봉사인 '음악으로 영혼을 살리는 봉사단체, 대화 시니어 아코디언클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고양시민 안전지킴이, 고양실버경찰봉사대'를 만날 수 있다.

대가 없는 순수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낀다는 시니어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소식지 '고양실버소식'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사진과 활자 크기를 확대해 제작했고 반기별로 1만 부를 발행한다.

윤경진 언론홍보담당관은 "소식지 '고양실버소식'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소식지에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을 담아 시니어들의 소통과 공감의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실버소식'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늘푸른고양>시정소식지>고양소식지)에서도 볼 수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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