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제공 |
체육·문화·여성·노인·자활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 건립 둘레길도 조성
위기 대응 '행정 스마트워크' 도입
"앞으로의 삶을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할 방안을 만들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약속하겠습니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지난 2년간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속 녹지를 확충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또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해 여성센터, 수어통역센터, 장애인편의시설 기초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있는 부평구자활센터를 건립했다.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환경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부평구는 우선 부흥공원과 사근공원 등에 생태 놀이터를 건립했다. 생태 놀이터는 후정공원, 약산공원에도 조성이 추진된다. 부평구는 또 굴포천과 청천천, 갈산천을 잇는 부평둘레길을 비롯해 갈산녹지 미세먼지 차단 숲, 명상 숲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구청 폐쇄와 업무 중단 사태를 겪은 부평구는 우선 위기 상황 시 원격 업무시스템을 이용하는 '스마트워크'를 우선 도입한다.
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한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급휴직자와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하고,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 사업비와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사업비를 확대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을 확대하고 2022년까지 832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시 첫 마음을 늘 되새기며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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