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공정 전문센터' 인천으로… 공모 승부수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20-07-0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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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0'에서 처음 공개한 가상전시관 메인 화면 캡처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市, 전문인력 양성기관 유치 '사활'
관련 산업 집적 송도에 조성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추진해오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 구축 사업(바이오 공정 전문센터)을 하나로 통합해 다음주 중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바이오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이번 정부 공모가 인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으로 보고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7일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 건립 사업을 보건복지부와 통합 공모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주 중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가 추진해온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는 바이오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시설 신축)이 중심이고, 보건복지부는 각 대학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 최근 기재부는 이들 부처가 추진하는 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사업이 중복된다고 판단, 각각의 사업을 통합해 추진하도록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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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공된 프랑스 기업 '생고뱅'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 제조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에 따라 산업부와 복지부는 아일랜드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바이오 인력 양성 기관인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를 교육 모델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갖춘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신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사업 총 예산도 600억원이 넘을 전망으로 매년 2천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이 집적화돼 있는 송도 국제도시에 연면적 6천600㎡ 규모의 바이오 공정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정부 공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7일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로 한만큼 인천에 있는 주요 바이오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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