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홍영표 "차기 당권 포기할것"

송영길, SNS에 與 전대 불출마 '이낙연 지지'… 홍영표, 기자간담서 "백의종군"

정의종·김명호 기자

발행일 2020-07-08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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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 도전을 준비해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이 7일 전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지난 3일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이번 전대에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인천지역 중진의원들 모두가 뜻을 접게 됐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8·29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던 꿈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고 정상적인 전당대회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 당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후보의 출마가 확실시됐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당 대표가 되려면 논리상 우리 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유력 후보의 코로나 재난 극복의 책임 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이 사실상 유력 대권 주자로서 전대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한 것이다.

홍영표 의원도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그간 두루 경청하며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4·15 총선 당시만 하더라도 송영길, 홍영표 의원 모두 당권 도전 의사를 피력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인천 정치권 내에서는 이들 의원 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영길 의원이 '포스트 이낙연'을 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은 이번 전대에서 이낙연 후보를 적극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의종·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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