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달 26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염 시장은 기초 지방정부의 위상 강화를 위해선 "당·정·청과 협력해 기초 지방정부도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 대표회장 겸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상임대표로서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9일 예정돼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총 5명이다. 이들은 당의 각종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할 권한을 가진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협의회) 대표회장 겸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상임대표로서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염 시장은 오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9일 예정돼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총 5명이다. 이들은 당의 각종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할 권한을 가진다.
그간 염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두고 지역사회에선 소문만 무성했다.
특히 12일 열리는 염 시장의 에세이 '모두를 위한 나라2-코로나19, 그 후' 출판기념회 자리가 최고위원 출마의 교두부 자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었다.
출판기념회는 4시간에 걸쳐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도 예고했기 때문이다.
해당 에세이에는 기초지자체가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코로나19 이후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염 시장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간 염 시장은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수원시와 같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힘쓴 게 대표적이다.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이후 21대 국회에선 전략을 일부 수정해 특례시 지정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순차적으로 자치 분권 의제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염 시장이 출마의 뜻을 굳히면서 역대 기초단체장 중에는 세 번째 도전으로 기록됐다.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이 2015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2018년,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그간 염 시장은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수원시와 같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힘쓴 게 대표적이다.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이후 21대 국회에선 전략을 일부 수정해 특례시 지정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순차적으로 자치 분권 의제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염 시장이 출마의 뜻을 굳히면서 역대 기초단체장 중에는 세 번째 도전으로 기록됐다.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이 2015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지난 2018년,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영래·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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