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4천가구 전체비중 35% 달해
신구도심·섬 지역간 격차도 발생
옹진군 59.2% 전국 기초단체 1위
인천의 '나홀로 가구'가 4인 가구 수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인천의 1인 가구는 44만4천세대로, 전체 125만1천가구의 35%를 차지했다. 4인세대(21만6천세대)의 2배를 뛰어 넘는 수치다.
2011년 6월 32만9천세대였던 1인 가구는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4월 43만8천세대를 기록, 4인 가구수(21만9천세대)를 처음으로 2배 앞질렀다.
1인 세대를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만 70세 이상 여성이 5만3천명(1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50~59세 남성(5만2천명), 40~49세 남성(4만7천명), 만 30~39세 남성(4만7천명) 순이었다. 1인 세대의 특징을 분석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60대 이상부터는 여성 1인 가구가 많게 나타난다.
비혼, 고령화, 가족 해체 등의 이유로 1인세대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의 경우 구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 간 인구 비중 격차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은 전국의 기초단체 중 1인세대 비율이 59.2%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 노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북 울릉군(59.1%), 서울 관악구(57.5%)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인천형 인구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신구도심·섬 지역간 격차도 발생
옹진군 59.2% 전국 기초단체 1위
인천의 '나홀로 가구'가 4인 가구 수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인천의 1인 가구는 44만4천세대로, 전체 125만1천가구의 35%를 차지했다. 4인세대(21만6천세대)의 2배를 뛰어 넘는 수치다.
2011년 6월 32만9천세대였던 1인 가구는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4월 43만8천세대를 기록, 4인 가구수(21만9천세대)를 처음으로 2배 앞질렀다.
1인 세대를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만 70세 이상 여성이 5만3천명(1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50~59세 남성(5만2천명), 40~49세 남성(4만7천명), 만 30~39세 남성(4만7천명) 순이었다. 1인 세대의 특징을 분석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60대 이상부터는 여성 1인 가구가 많게 나타난다.
비혼, 고령화, 가족 해체 등의 이유로 1인세대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의 경우 구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 간 인구 비중 격차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은 전국의 기초단체 중 1인세대 비율이 59.2%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 노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경북 울릉군(59.1%), 서울 관악구(57.5%)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인천형 인구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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