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두산신사옥 공사현장.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두산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더 발생하면서 모두 2명으로 늘어났다.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두산 신사옥 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로, 근무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인천시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53·여)가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산 신사옥 건설현장 내 승강장치인 호이스트 운전원으로 근무하는 B씨(48·여·수원 거주·성남 180번)의 직장 동료다. A씨는 B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자 거주지 인근인 부평구 보건소를 방문해 8일 검체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두산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다.
두산 신사옥 전설현장 근무자는 모두 1천218명으로 확진자 증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방역 당국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장근무자 1천218명 중 밀접접촉자 10명을 자가격리했고, 나머지 1천208명은 능동대상자로 분류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수검사는 두산 신사옥 건설현장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가 모든 인원을 감당할 수 없어 근무자 거주지별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A씨의 경우 거주지인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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