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한강 잇는 100㎞ 친환경 자전거길 '5개 도시 팀플레이'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7-10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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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화성·용인·성남 지역정치권 2023년까지 완공 협력
미개설 구간 26.7㎞ 사업 속도… 이후 활성화 방안도 머리맞대


오는 2023년이면 평택호에서 한강에 이르는 100㎞ 구간을 자전거로 오갈 수 있는 친환경 자전거길이 열린다.

평택·오산·화성·용인·성남 등 경기남부 5개 지역 정치권이 10년째 이어져 온 자전거길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하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지역 정치권은 9일 국회 본청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평택호~한강 100㎞ 친환경 자전거길' 조성과 관련해 이같이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이원욱(화성을)·김민기(용인을)·김병욱(성남분당을)·홍기원(평택갑) 의원과 미래통합당 유의동(평택을) 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대성 용인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오는 2021년까지 오산~한강(서울) 60㎞ 구간을, 2023년까지 평택~서울 100㎞ 구간을 최종 완공하고, 그 해에 해당 구간에 대한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 지역 국회의원들은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기로 했다.

안민석(오산) 의원은 "각 지자체들이 사업추진 내용을 함께 공유하면서 프로젝트가 완성 때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서울시민들이 화성 동탄·평택까지 오고, 경기도 주민들이 한강까지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의동(평택을) 의원은 "100㎞를 연결한다는 것은 단순히 길과 길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시에서 필요한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지역 시장들은 행정력 집중을 통해 미개설 구간에 대한 사업 속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개설 구간은 평택호~신왕리 일원(6.1㎞)과 서탄야구장~안성천합류부(17.9㎞), 기흥호수~용인시 신갈동 일원(2.5㎞) 등 총 26.7㎞에 이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미개설 구간은 24㎞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23년까지 자전거길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고, 서철모 화성시장도 "올해 12월까지 일부 남은 구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완공 이후 자전거길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안 의원은 "한강까지 공유자전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천 변을 정원으로 꾸민 오산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전 구간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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