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울트라마라토너 3명 사망 사건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손성배 기자

입력 2020-07-10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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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만취 상태로 과속 운전을 하다 울트라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승곤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0일 오후 3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30)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3시30분께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신둔파출소 인근 경충대로 편도 2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가다 대회 참가자 B(59)씨와 C(65)씨, C(61)씨를 추돌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8%를 넘어 만취 상태에 해당했다. A씨는 사고 지점에서 수㎞ 떨어진 이천 시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앞에 사람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등은 2020 대한민국 종단 537㎞ 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자들로 각자 등에 시선 유도봉을 장착하고 도로를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경찰은 대회 주최 기관인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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