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 도심 '웃고' 강화 '울고'

aT 인천지역본부, 상반기 3곳 전체 매출액 살펴보니…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20-07-14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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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농협 16.8%↑ '9억2500만원'
농촌지역 '강화 마니생·남부농협'
관광객 줄며 전년比 23.4%·8.4%↓
"온라인 판매 강화 등 대책 마련"


코로나19 영향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이 늘어났지만,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3개의 전체 매출액은 14억5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1천700만원과 비교해 2.8% 늘어난 것이다. → 표 참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가공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장거리 수송과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비자들은 신선한 먹거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에는 계양농협, 강화 마니생, 강화남부농협 등 3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다. 올 1~6월 계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9억2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 마트 방문을 꺼리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을 두면서 도심과 가까운 계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aT 인천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줄어든 계양 쌀 등 지역 농산품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올 상반기 강화 마니생과 강화남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4%, 8.4% 감소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구매는 늘었으나, 주요 고객인 관광객이 줄면서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aT 인천지역본부는 설명했다.

aT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며 "강화지역 등 도심과 떨어진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 회복을 위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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