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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상반기 수출 2.2% 감소 '선방'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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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공품 판매액 증가로
국내 전체감소율 11.3%보다 낮아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상반기 인천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인천 지역 소재 업체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 주소를 둔 기업의 올 상반기 수출액은 186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감소율은 11.3%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올 1분기까지 큰 폭으로 늘었던 인천 기업들의 수출액은 4월(21%↓)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6월(12.1%↓)에는 감소세가 완화됐다.

인천 기업들의 수출액 감소율이 우리나라 전체보다 낮은 이유는 전기·전자와 화공품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인천 지역 전기·전자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44억9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은 30억3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5%나 증가했다. 화공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1.3% 늘어난 31억2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인천 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줄었지만, 미국과 베트남 수출액이 각각 2.8%, 10.3% 늘어나면서 수출액 감소 폭이 줄었다고 인천본부세관은 설명했다.

올 상반기 인천 지역 수입액은 연료, 반도체, 광물 등의 수입이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190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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