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친다는 이유로 1살 남아 때려 학대한 30대 육아도우미 징역형

박경호 기자

입력 2020-07-13 18: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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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쳤다는 이유로 자신이 돌보던 1살짜리 아이의 얼굴 등을 때려 멍들게 한 30대 육아도우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전 2시께 인천 남동구의 자택 부엌에서 B(1)군의 얼굴과 등 부위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세게 때려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은 왼쪽 눈 주위와 인중 등에 멍이 들었고, 왼쪽 귓바퀴에 찰과상을 입었다.

시간제 육아도우미로 일한 A씨는 B군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봤다. A씨는 B군이 부엌에서 수납장에 있던 식용유 등을 꺼내 바닥에 뿌리면서 놀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내용에 비추어 죄책이 무겁고, 피고인이 아직 피해 아동의 부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 아동의 상처가 매우 중하지 않았던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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