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전국 1만5769건 '풍선효과'
경기도 급증세… 3907건·49.2% ↑
"저금리 자금 넘쳐 대체상품 선택"
정부가 잇따라 아파트 거래 규제를 강화하면서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거래중개업체인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오피스텔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했다.
올해 1~5월 오피스텔 매매는 1만5천769건으로, 지난해 동기엔 1만2천10건이었고 2006년부터 집계한 평균 거래량은 1만4천155건이었다. 전국 거래량 중 수도권의 급증세가 눈에 띄었다. 경기도의 오피스텔 매매량은 3천907건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49.2%나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3억원 이하의 오피스텔 매매가 전체의 86.5%에 해당하는 1만3천637건이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의 임차를 염두에 둔 임대수익 목적이 대다수라 소형 면적으로 재고가 형성되고, 매매가도 3억원 이하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저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아파트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 상품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와 면적을 갖추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실주거 형태의 공급이 조금씩 늘고 있다. 오피스텔 거래와 공급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기도 급증세… 3907건·49.2% ↑
"저금리 자금 넘쳐 대체상품 선택"
정부가 잇따라 아파트 거래 규제를 강화하면서 풍선효과로 오피스텔 매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거래중개업체인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오피스텔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했다.
올해 1~5월 오피스텔 매매는 1만5천769건으로, 지난해 동기엔 1만2천10건이었고 2006년부터 집계한 평균 거래량은 1만4천155건이었다. 전국 거래량 중 수도권의 급증세가 눈에 띄었다. 경기도의 오피스텔 매매량은 3천907건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49.2%나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3억원 이하의 오피스텔 매매가 전체의 86.5%에 해당하는 1만3천637건이었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의 임차를 염두에 둔 임대수익 목적이 대다수라 소형 면적으로 재고가 형성되고, 매매가도 3억원 이하에서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저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아파트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을 대체 상품으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유사한 구조와 면적을 갖추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실주거 형태의 공급이 조금씩 늘고 있다. 오피스텔 거래와 공급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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