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줌인]내년 도쿄올림픽 첫 경기 '후쿠시마' 일본-호주 소프트볼

송수은 기자

입력 2020-07-18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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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8일(한국시간) 화상으로 제136회 총회를 열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정 및 경기장 준비 계획안을 추인했다. 이에 도쿄올림픽 첫 경기는 원전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년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는 원전폭발 사고가 있던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 화상으로 제136차 총회를 열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정 및 경기장 준비 계획안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모리 요시로 도쿄조직위원장은 43개 경기장과 선수촌, 국제방송센터(IBC),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올림픽에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IOC에 보고했다.

올림픽의 연기는 1896년 근대 올림픽이 태동된 이래 124년만에 처음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내년 7월23일, 폐막식은 8월8일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자리한 일본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첫 올림픽 일정은 일본-호주와의 소프트볼 경기인데 개막식보다 2일 전인 7월21일 후쿠시마현에서 치른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가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안전한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곳에서 일부 경기의 강행 추진은 많은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올림픽을 무관중 경기로 치를지, 일부 관중만 입장을 허용할지, 아니면 전면적으로 관중을 들일지도 미정이다.

총회 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관람객을 줄이는 것은 검토해야 할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개최국의 환대나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첫 대회로서 조직위가 올바른 균형점을 찾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NHK가 보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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