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센터 화재 사망자 5명으로 늘어… 소방당국, 추가 인명수색 중

지하 4층 화물차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발화 추정
물류센터 내 69명중 59명 자력 대피…추가 수색작업 중
사망자 5명 인근 병원 안치…부상자 7명도 인근 병원 치료중

박승용 기자

입력 2020-07-21 1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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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21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어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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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가 발생하자 물류센터에서 있던 69명중 5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구조대원을 투입해 1차 구조 수색작전을 벌인 결과, 사망자 5명이 발견됐다. 사망자들은 인근 다보스병원과 서울병원 등으로 옮겨져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자 7명도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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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추가 수색과 화재원인 규명에 나선다.

이날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 5천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 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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