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독립영화협회와 미림극장이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올해 영화제에선 29편(일반 부문 24편, 청소년 부문 5편)이 상영된다. 지난 4월 상영작 공모에서 120여편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상영작을 확정했다.
영화제 상영작들은 인천에 연고를 둔 독립영화인들의 작품이거나, 인천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다. 주제나 형식, 러닝타임 등의 제한은 두지 않았다. 자세한 상영작 목록은 인천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http://in-film.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 응모작들과 상영 확정작들을 보면서 독립영화가 더 이상 감독의 등용문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독립영화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관 및 시설 소독,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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