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후반기 일정 이끄는 신임 의장들]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다름 인정·존중하는 의회로… 엄마 마음으로 일해 나갈 것"
사본 -2020-07-21-경인일보 인터뷰01
파주시의회 후반기 한양수 의장이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파주시의회 제공

평화수도 건설 적극 참여·지원
지역갈등 해결과정 소상히 알려
'시민 최우선' 야당과 협치 약속

"비교는 하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을 맡은 한양수 의원의 취임 포부다. 한 의장은 "시민들은 파주시의회와 함께 백지 위에 그림 그릴 준비를 하시고 점 하나에서 시작한 그림이 2년 동안 모두 완성될 수 있도록 조언과 채찍,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당부했다.

그는 "때론 지나친 견제와 상처가 되는 말, 간섭이나 뭇매도 있을 수 있지만 모두 파주시민을 위한 의원들의 열정이고 관심이며 희망찬 파주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 평화, 상생, 분권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역설하며 최종환 시장 등 집행부에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의원들의 전문성과 지혜, 능력에 힘입어 앞으로 못해 나갈 일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목표를 향해 전진해 달라"고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도 부탁했다.

한 의장은 또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같은 마음으로 울고 웃으며, 충분한 협의와 협력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을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해결 과정과 부족한 부분까지도 시민들께 소상히 알리는 등 시민과 소통·공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타 도시 의회와 지자체, 시민과 비교는 하되 각자 상황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과 관련 "현재 상호 협조가 잘 되고 있다. 특별히 당론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면 시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협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야당 존중의 뜻을 피력했다.

끝으로 한 의장은 "제 선거공약에 '엄마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듯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엄마들의 마음이면 못 해낼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이 중심이 되고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배려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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