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문해교육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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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 지도사가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한글 교육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배움의 시기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안정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후 운영 중이던 마을배움터와 문해학습 기관 등이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비문해 어르신들의 학습 공백과 사회적 고립감이 지속되고 있어 정서적인 안정감도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을 돕기 위해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은 비문해 학습자의 가정에 찾아가 1대1 또는 2에서 3명 그룹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코로나19 관련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해교육에 참여한 청운면 삼성리 한 어르신은 "그동안 배운 것을 다 잃어버리고 있어 불안하고 힘들었다" 며 "집으로 선생님이 찾아와 한글을 가르쳐 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이 현재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통해 50여명의 학습자 가정에 방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찾아가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 하는 한편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 또한 보살펴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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