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양평 진입로, 꼬리무는 체증차량

오경택 기자

발행일 2020-07-31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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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양평DTR점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에 진입하기 위한 차량들이 편도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을 점유, 길게 꼬리를 물고 줄지어 서 있다.오른편 건물이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국내 최대' 드라이브 스루점 혼잡
1개 차선 점거·무단횡단 사고 위험
국민신문고 "대책이 뭐냐" 郡 질타

양평군민들이 지난 24일 문을 연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이하 스타벅스 더양평)'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대기 차량들로 교통혼잡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더양평은 6번 국도 양서면에서 양평읍내로 들어서는 초입이면서 광주 곤지암 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이 양근대교로 우회전하는 위치에 있어 양평 관내에서 극심한 교통혼잡 지역 중 한 곳이다.

스타벅스 더양평 개장 이후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하루 종일 6번 국도 편도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에는 진입 차량 행렬이 사실상 점거하면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위험마저 높아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21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라며 개점한 '스타벅스 더양평'은 리저브 바, 티바나 바, 드라이브 스루 시설(Drive Through Reserve) 등을 갖추고 있고 직접 구운 빵까지 판매해 문을 열기 전부터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양평읍 양근로 76에 3층 건물(대지면적 2천912㎡, 건축면적 1천292.67㎡)인 스타벅스 더양평은 법정 주차대수가 10대 임에도 47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남한강 바로 옆에 위치한 입지 조건 등으로 스타벅스 더양평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경의중앙선 양평역까지 전철 이동 후 걸어서 오거나 손님 상당수가 인근 양평군민회관에 차량을 주차한 뒤 100여 m 떨어진 스타벅스 더양평을 찾기 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면서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당초 2명 배치했던 주차 안내원을 5명으로 늘리고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을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타벅스 더양평이 수변구역(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정한 지역)에 지을 수 있도록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 관계자는 "스타벅스 더양평의 입지는 강 옆에 위치하지만 환경부가 정한 수변구역은 아니다.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지역"이라며 "음식점을 포함해 커피숍 등 근린생활시설 등의 입지가 가능하다. 건축법 등 기타 법률적으로 저촉되는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온라인 국민참여포털) '기타생활불편'에는 스타벅스 더양평과 관련해 "해당 지역은 주말에도 차량이 막혀 불편을 겪고 있는 상습정체구역인데 스타벅스 개장 이후 평일에도 1개 차선 전체가 꽉 막혀 혼잡하다"며 "경찰관이 현장에 나와 있는데도 답이 없는 상황이다. 교통정체에 대한 양평군의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 바란다"는 민원이 올려져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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