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줌인]코로나19로 인천항 일자리도 큰 폭으로 감소

김주엽 기자

입력 2020-08-01 15:09:41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20060501000308800014122.jpg
인천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천항만공사 제공

코로나19 사태에도 인천항 물동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일자리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인천항만공사 협력기업의 신규 일자리는 35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40개에 비해 79.5%나 감소했다. 인천항 협력기업은 인천항만공사에 사용료와 임차료 등을 내는 배후단지 입주 업체와 선사, 하역사 등 150개사로 구성돼 있다.

올 상반기에 늘어난 물류 분야 일자리는 100개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5% 줄었다. 같은 기간 인천항 컨테이너와 벌크 물동량은 7천719만2천889t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새롭게 생긴 일자리는 많이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 분야 일자리는 지난해 상반기 1천576개에서 올 상반기 257개로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 대형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건설 분야 일자리가 많이 감소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인천항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므로 실제 고용 실적은 더 나쁠 것이라는 게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인천항 물류업체 중에는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을 시행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기업에 채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일자리를 늘리는 게 어려운 것 같다"며 "기업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일자리 매칭 사업을 진행해 인천항 협력기업의 신규 채용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 협력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 실적>

2019년 상반기2020년 상반기증감
물류 분야155개100개35.5%↓
건설 분야1천576개257개83.7%↓
지원 분야9개0개100%↓
총합1천740개357개79.5%↓

김주엽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