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주택·농경지 침수피해 속출… 주민 구조보트 대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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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침수피해를 당한 주민 엄순옥(81·여)씨가 3일 오전 2시30분께 연천소방서 구조보트로 집밖을 빠져나가고 있다. /독자 제공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된 연천군은 신서면이 3시간 동안 234mm가 호우가 쏟아져 차탄천 수위가 일시적으로 급상승하고 현재까지 연천읍과 신서면 15가구 및 농경지 43ha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지난 1일부터 군 전체 평균 강수량은 254.9mm로 차탄천 배수펌프장을 가동했지만, 수위가 경원선 구 차탄교 철교까지 차 올라 인근 저지대 주택이 침수피해를 당했다.

주민 엄순옥(81·여)씨는 불어난 물로 집안이 침수되자 황급히 옥상으로 올라 구조 손길을 기다렸고 119에 구조를 요청 1시간여 만인 3일 오전 2시 30분께 보트를 이용해 물 밖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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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침수피해를 당한 주민 엄순옥(81·여)씨가 3일 오전 2시30분께 연천소방서 구조보트로 집밖을 빠져나가고 있다. /독자 제공

임진강 필승교는 3일 오전 1시 4.5m까지 수위가 상승해 2시 10분께 군남댐 유입량이 초당 4천77톤까지 기록했고 2시 현재 1천880톤이 유입돼 2천380톤을 방류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군은 3일 오전 2시에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 수해피해 파악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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