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논란 '인천중소유통물류센터'… 새 사업자 '市수퍼마켓조합' 선정

인천시, 운영위서 최종 결정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20-08-05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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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6월 1일자 11면 보도=인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9년만에 사업자 교체)을 빚었던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새 운영사업자로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중구 신흥동 3가에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 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슈퍼마켓 상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 업체부터 중소 슈퍼마켓까지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중소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2010년 설립됐다.

하지만 인천시 조사에서 운영권을 수탁한 업체가 불법 전대 계약을 맺는 등 불법으로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실 운영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자 인천시는 지난 5월 운영사업자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앞으로 3년간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이 조합은 인천 지역 중소 슈퍼마켓 상인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이미 조합원들의 자금으로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인천 서구 백석동에 갖고 있다.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수탁 운영 업체로 선정되면서 서구 백석동 물류센터를 이용하던 서북부권뿐 아니라 남부권 중소 슈퍼마켓 상인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골목 상권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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