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이재명, 대법 판결 후 강원서 이낙연 추월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8-0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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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본 이재명-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최근 여론 조사서 '19.1%-18.7%'
文대통령 지지층서도 지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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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족쇄'를 벗어던진 후 이재명(얼굴)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강원도에서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이낙연 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지지율 1위인 이 의원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동력은 경기도 민심에서 나왔다. 재판 전까지는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인천 포함)에서도 이 지사보다 이 의원의 지지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는데, 7월 16일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대법원 판결 다음 날인 1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의 경기·인천지역 지지율은 23.1%로, 이 의원(18.6%)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앞섰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26.5%로, 이 의원(10.6%) 지지율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의원이 25.6%, 이 지사가 19.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에선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25.2%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강원지역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19.1%, 이 의원이 18.7%로 집계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9%p) 내에서 근소하게나마 앞섰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강경 지지층의 '비토'를 받아왔던 이 지사지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문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응답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을 매우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 중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경우는 7% 남짓이었는데, 이번 7월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강한 지지층의 이 지사 지지율은 29.1%로 반년 여 만에 4배 이상 올랐다.

한편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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