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연수구 제공 |
인천 연수구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지난 6월 17일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민생 현장 방문' 활동 결과, 건의사항 400여 건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우선 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는 현안을 챙긴다는 취지로 전통시장, 아파트단지, 동 주민자치회, 주요 민원지역 등 38곳을 순회했다.
연수구는 구청장이 직접 받은 건의사항이 연수e음 혜택플러스 할인 혜택 연장, 특화거리 조성, 시내버스 노선개편 때 주민 의견 반영, 통학로 안전대책 등 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14개 동 주민자치회 임원진을 만나 ▲주민자치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방안 ▲위원 역량 강화 교육 추진 등을 요청받았다.
힐스테이트 송도1·2차, 동춘 서해그랑블 3단지 등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서는 아파트단지 주변 보행자 안전대책, 버스노선 개편,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건의사항을 챙겼다.
연수구는 이번에 접수한 건의사항 관련 담당부서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우선 조치하고, 나머지 주요 현안은 적극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들을 검토하면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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