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구간 중간, 편의·형평성 필요
市, 내달 17일 기한까지 답변키로
SRT수서역~동탄역(40㎞) 중간 지점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에 'SRT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8월 4일자 8면 보도="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성남 지역주민 목소리 커진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5천명을 넘어 '성남시 6호 행복소통청원'으로 채택됐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김모씨가 청원한 '국가철도사업인 SRT추가역사 설치를 위해, 성남 시유지인 농협하나로 성남점(오리-동천 지하철역사 인근) 부지에 기초단체인 성남시에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10시 현재 5천28명의 지지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2018년 10월 홈페이지에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개설, 청원을 받고 있으며, 1개월 기간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하면 공식 답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청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 6번째 청원으로, 답변 기한은 다음 달 17일이다.
청원인은 "지난 2017년 SRT가 생긴 이래 분당·판교·수지·광교 및 동백 등 약 94만명의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은 SRT 이용을 위해 수서까지 한 시간 넘게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며 거꾸로 다니고 있다"며 "주변 사례를 보면 동탄~지제역 구간(약 20㎞)에도 역사가 설치돼 있고, 광명~서울역 구간(약 20㎞)에도 역사가 설치돼 거주민의 편의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이미 2009년 국토부에서 역사설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이뤄졌던 오리~동천역은 수서~동탄구간의 정중앙 지역에 위치해 수서 또는 동탄으로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모두 접근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교통요지로서 제반 여건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와 함께 "역사신설 후보지는 2만5천평 규모의 성남시 소유지로 역사 설치 시 쾌적한 주차장 제공이 가능하고 도심터미널, 복합몰 민자역사 등 추진 시 투자금 조기환수 및 세수확보도 가능하다"며 "성남시가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市, 내달 17일 기한까지 답변키로
SRT수서역~동탄역(40㎞) 중간 지점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에 'SRT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8월 4일자 8면 보도="SRT 오리동천역 신설을"… 성남 지역주민 목소리 커진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5천명을 넘어 '성남시 6호 행복소통청원'으로 채택됐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김모씨가 청원한 '국가철도사업인 SRT추가역사 설치를 위해, 성남 시유지인 농협하나로 성남점(오리-동천 지하철역사 인근) 부지에 기초단체인 성남시에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10시 현재 5천28명의 지지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 2018년 10월 홈페이지에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개설, 청원을 받고 있으며, 1개월 기간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하면 공식 답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청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 6번째 청원으로, 답변 기한은 다음 달 17일이다.
청원인은 "지난 2017년 SRT가 생긴 이래 분당·판교·수지·광교 및 동백 등 약 94만명의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은 SRT 이용을 위해 수서까지 한 시간 넘게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며 거꾸로 다니고 있다"며 "주변 사례를 보면 동탄~지제역 구간(약 20㎞)에도 역사가 설치돼 있고, 광명~서울역 구간(약 20㎞)에도 역사가 설치돼 거주민의 편의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이미 2009년 국토부에서 역사설치에 대한 사전 검토가 이뤄졌던 오리~동천역은 수서~동탄구간의 정중앙 지역에 위치해 수서 또는 동탄으로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모두 접근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교통요지로서 제반 여건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이와 함께 "역사신설 후보지는 2만5천평 규모의 성남시 소유지로 역사 설치 시 쾌적한 주차장 제공이 가능하고 도심터미널, 복합몰 민자역사 등 추진 시 투자금 조기환수 및 세수확보도 가능하다"며 "성남시가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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