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큰 안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강기정 기자

입력 2020-08-07 1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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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안성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정부는 7일 안성을 비롯해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2018년 태풍 '솔릭' 상륙에 따른 피해 발생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경기도는 안성을 비롯해 용인 백암·원산면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지만 이번 대상에는 안성만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 재난 피해 조사 후 시·군·구는 국고 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5억5천만원~10억5천만원을 초과할 때 선포된다.

지난 1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465.5㎜의 비가 내린 안성시는 산사태로 양계장 내 주거용 판넬이 무너져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109개소 중 절반인 56개소가 안성에 있고, 면적(경기도 산사태 발생 55.1ha 중 안성이 41.5ha)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도 40가구가 침수됐고 이재민도 도내 지역 중 가장 많은 72명이 발생한 상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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