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줌인]청룡기 '디펜딩 챔프' 유신고, 연일 콜드게임 승… 오후2시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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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74회 청룡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신고의 이성열 감독./유신고 제공

청룡기 '디펜딩 챔피언' 수원 유신고가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콜드게임승리를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4강전은 잠시 뒤인 8일 오후 2시 시작할 예정이다.

유신고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처음 준준결승전에 도전한 고양시의 기대주 백송고를 11-4의 스코어로 8회 콜드게임 승을 차지했다.

유신고의 불 방망이는 1회부터 터져나왔다. 1회초 볼넷과 번트안타, 희생번트 등으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든 뒤 이영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김진형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이뤘다. 2회초에도 2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좌월 2루타를 때리며 도망갔으며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도 유신고는 1사 후 김범진·정원영의 연타석 안타로 기회를 잡아 희생플라이로 1점을, 상대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뒤 김진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득점했다.

백송고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현창민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은 뒤 4회말에도 2사 2루에서 타석에 오른 지명타자 양민규가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백송고의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7회초 이영재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김범진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2·3루에 진출한 유신고는 차성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8-2 스코어를 만들었다. 8회초에도 김진형의 좌전 안타와 이한의 우중간 3루타로 인해 9-2를 만들며 백송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여기에 이영재의 몸에 맞는 볼, 김범진의 우중간 2루타에 힘입어 11-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8회말 백송고의 공격에 2점만 더 내 준 유신고는 결국 7점차 콜드게임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제주고와의 32강전과 지난달 31일 대구고와의 16강전에서도 유신고는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는데, 백송고와의 8강전에서도 콜드게임으로 이겨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4강전 진출에 도전한 주말리그 우승팀인 안산공고는 2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광주 동성고에게 발목을 잡혔다. 핵심은 홈런 4개를 이루며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성고에서 외야수 최성민이 4개 중 3개를 때려 유신고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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