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교회發 감염 확산… 시장 "모임 자제" 호소

'반석' 24명 '기쁨153' 20명째 확진

김환기 기자

발행일 2020-08-10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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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YONHAP NO-1821>
9일 고양시가 재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오는 21일까지 재운영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고양 풍동 반석교회와 주교동 기쁨153 교회 등 고양시 관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모든 종교활동과 단체모임·식사 등의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10명, 가족 및 지인 2명, 직장 관련 12명이다.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어린이집에 이어 지역사회로까지 점차 확산 추세다. 앞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 등 4명이 확진됐으며 이 어린이집 감염자와 관련해서도 그의 가족과 지인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쁨153 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교인이 8명, 가족 및 지인 1명, 직장관련 확진자 11명이다. 해당 교회 목사는 서울 강남 '엘골인바이오'란 다단계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다. 이 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해당 목사 부인이 근무하는 양주 산북초 교직원 1명도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고양시 관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자 이재준 시장은 이날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주교동과 풍동지역 교회 최초 감염이 발생한 뒤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시는 오늘부터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려 종교시설 내 소모임 등을 금지한 상태"라며 "시는 현 단계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중대 고비로 생각, 9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과 단체모임·식사 등의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경기도 14명, 서울 1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26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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