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용인시, 경기도체육대회 순연 '여전히 반대'

'고양시 요구안' 지역 최종의견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8-10 제15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성남·오산시 '중립' 가평군 '찬성'
오늘 도체육회 산하 위원회 구성'


경기도체육회가 최근 고양시의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종합체전) 1년 순연 요구안'을 놓고 내년도 개최지인 파주시 등 5개 시·군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여전히 파주시와 용인시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공문을 통한 고양시의 도종합체전 순연 요구안에 대한 지자체 의견 제시에서 2021년도 도종합체전 개최지인 파주시와 2022년도 개최 신청지인 용인시는 순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2개 지자체는 지난달 29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주재로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도 순연 반대 입장을 보였다.

나머지 지자체들은 다소 입장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외 2022년 도종합체전 개최 신청지인 성남시·가평군 가운데 성남시는 의견을 다소 조정해 중립으로, 2023년 개최 신청지인 오산시도 순연 찬성에서 중립으로 각각 입장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군은 순연 찬성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달 관계기관 회의가 도체육회 산하 도민체전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심의·의결하기에 앞선 사전 회의와 같은 성격이었다면, 지난 7일 도체육회가 접수 완료한 지자체별 의견 제시는 도민체전 운영위에 앞서 5개 지자체의 최종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10일 최종 서명 과정을 통해 도민체전 운영위 등 산하 10개 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도민체전 운영위와 인사위원회 등 9개 위원회 승인을 상정했지만, 이 회장의 직권으로 위원회 구성이 보류됐다. 이어 지난 5일 서면이사회를 통해 임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하 10개 위원회 중 도민체전 운영위와 인사위는 위원장 선임 없이 일반 위원들로 구성되고 나머지 8개 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외부인사로 교체·선임해 도체육회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고양시의 순연 요청안을 도민체전 운영위에서 심사하겠지만 위원장 없이 가동될 수 있는 위원회 여건 탓에 정치적 부담감을 느낀 위원들이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해 내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고양시의 순연 요청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 도민체전 운영위 등 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잡음이 생길 수 있다.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내겠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경인일보 채널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