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인삼·장단콩축제 취소… 市, 코로나19 가을 대유행 우려 온라인 특판·직거래장터 마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마저 중단시켰다. 파주시는 올해 10월과 11월 개최 예정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를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돼 모두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장시간 논의 끝에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농산물 판매 대책으로 온라인 특판 행사와 임진각에 워킹 스루 방식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는 파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파주팜' 특판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뤄진다.



또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1차 농산물과 인삼과 콩, 쌀 등 10개 품목은 임진각 내 워킹스루 직거래장터에서 축제기간을 포함해 판매기간을 늘려 판매할 계획이다.

워킹스루 직거래장터는 QR코드 등 단말기 설치를 통한 방문객 인적 관리 및 체온 체크, 현장 소독 등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진행한다. 농산물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진흥과(031-940-5281~528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사전홍보를 통해 방문객과 농업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019년 파주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축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한 바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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