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확진 대기업들 '재택근무 재검토'

SK·현대차등 '거리두기' 당부
카카오, 무기한 원격근무 돌입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수도권 내 대기업에서도 광복절 연휴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이나 입주사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정직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과 서울 R&D캠퍼스에서도 각각 협력직원 1명과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방역과 접촉 의심 임직원에 대한 자택 대기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이들을 비롯한 SK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기업들은 전 임직원에게 외출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있게 당부하는 한편 지난 5월 초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축소했던 재택근무도 재검토하고 있다.

먼저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 IT기업부터 발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카카오 직원 중에 확진자는 없으나 예방 차원이다.
네이버는 지난주부터 1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를 정상 출근 체제로 바꾼 지 2주만에 다시 시행했다.

넥슨도 1주일에 사흘만 회사로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하는 '3+2' 근무 체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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