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중고자동차 허위매물의 새로운 선전 창고로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793건으로, 사업자 소재지별로는 도가 3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지역 중고차 딜러들은 유튜브에 허위매물 광고를 올린 뒤 다른 차량을 사라고 하거나 폐쇄 처리된 사원증으로 차량을 보여주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수원 중고차매매단지 관리팀장인 A씨는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중고차 사진을 캡처해 자신이 판매하는 척 광고하는데 최근에는 제재가 어려운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있다"며 "인천이나 부천의 허위매물 딜러들이 수원으로 손님을 끌어들인 후 본사가 인천이라면서 동행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31곳에서 자동차 관리법상 표시해야 할 사항이 빠지는 등 허위매물로 의심되는 3천96대를 조사했다. 그 결과 95%가 허위매물이었고 경찰에 의뢰하는 등 일차적 조치를 했다.
하지만 일선 중고차 딜러들은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폐쇄 조치 등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도 관계자는 "유튜브까지는 하지 못했고, 포털사이트에서 중고자동차라는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있는 사이트 중 의심이 되는 곳을 중심적으로 조사했다"며 "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793건으로, 사업자 소재지별로는 도가 3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지역 중고차 딜러들은 유튜브에 허위매물 광고를 올린 뒤 다른 차량을 사라고 하거나 폐쇄 처리된 사원증으로 차량을 보여주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수원 중고차매매단지 관리팀장인 A씨는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중고차 사진을 캡처해 자신이 판매하는 척 광고하는데 최근에는 제재가 어려운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있다"며 "인천이나 부천의 허위매물 딜러들이 수원으로 손님을 끌어들인 후 본사가 인천이라면서 동행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31곳에서 자동차 관리법상 표시해야 할 사항이 빠지는 등 허위매물로 의심되는 3천96대를 조사했다. 그 결과 95%가 허위매물이었고 경찰에 의뢰하는 등 일차적 조치를 했다.
하지만 일선 중고차 딜러들은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폐쇄 조치 등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도 관계자는 "유튜브까지는 하지 못했고, 포털사이트에서 중고자동차라는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있는 사이트 중 의심이 되는 곳을 중심적으로 조사했다"며 "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