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사망자… 이재명, 직접 조사 단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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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사망자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이재명 도지사가 직접 조사까지 단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인 20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 중 1명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78세 여성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보건당국이 병원 후송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자택을 방문했을 때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첫 사망 사례다.



이처럼 사랑제일교회 대규모 감염 여파가 경기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 지사가 직접 조사를 단행할 지 등에 시선이 쏠린다. 앞서 방역당국은 20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지만 실패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1천370만 도민들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저는 최고 안전 책임자로서 과잉 행정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감염원을 찾아내 확산을 조기 저지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는 정치 도의적 요구도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피해가 확대되면 타 지자체 관할 구역이라도 직접 조사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1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4명, 광복절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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