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임대아파트 갈증 '십정2'에서 해소

더샵 부평 중산층 임대주택
인천도시공사가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통해 중산층 임대아파트 3천578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19일 촬영한 건설 현장.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 3578가구 공급
내달 10일 '임차인 모집' 공고
공정률 36%… 2022년 5월 입주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내달 중산층 임대아파트 3천578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십정2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부동산 펀드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을 결합한 곳이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명명했으며, 총 5천678가구다. 이 중 토지 소유자와 세입자 등 원주민 물량(2천100가구)을 제외한 3천578가구를 중산층 임대아파트로 내놓는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달 10일 임차인 모집 공고를 내고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아파트 3천578가구를 공급한다. 원주민 물량 2천100가구 중 사업 구역 내 세입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550가구(영구임대 300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 250가구)는 내년 하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십정2구역(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 19만2천㎡)은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2007년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됐다. LH가 사업을 담당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일부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할 정도로 노후화하자, 2015년 인천도시공사가 새로운 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사업을 관리처분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업 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2018년 11월 착공했다. 현 공정률은 36%이며, 202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더샵 부평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중산층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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